어도비 관리자
2018/05/31

"어도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존 멜러 어도비 디지털마케팅전략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어도비 서밋 2018' 2일차 현장에서 미디어그룹 인터뷰를 통해 IBM과 SAP같은 기존 디지털마케팅 파트너를 놔두고 MS를 클라우드 파트너로 끌어안은 배경을 설명했다.

존 멜러 어도비 디지털마케팅전략 및 사업개발 부사장.

존 멜러 어도비 디지털마케팅전략 및 사업개발 부사장.

어도비는 디지털마케팅 사업을 위해 여러 다국적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4년전인 2014년엔 SAP와, 3년전인 2015년엔 IBM과 손잡았다. MS와의 협력은 가장 늦은 2년전부터 시작됐지만, 이후 어도비와의 굵직한 디지털마케팅 부문 파트너 상대는 주로 MS였다.

어도비는 2016년부터 디지털마케팅 솔루션 '우선(prefered)' 플랫폼으로 클라우드서비스 'MS애저'를 택했다. 이후 어도비 솔루션과 MS의 오피스365 및 다이나믹스365 연동 소식이 이어졌다.

멜러 부사장은 SAP와 IBM보다 MS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냐 묻자, 일단 기존 파트너들과의 관계가 아예 단절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IBM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조직을 갖춘 거대한 회사다. 어도비는 그중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GTS)와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를 포함하는 '글로벌서비스' 그룹과 손잡았다. 협력을 지속중이며 이곳 전시장에 IBM 부스도 크게 운영 중이다. 우리와 SAP의 협력은 백엔드시스템(HANA 인메모리DB)과 커머스시스템(하이브리스커머스) 쪽에서 4년전부터 시작됐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어도비가 이처럼 IBM과 SAP의 협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MS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배경 설명이 이어졌다. 여기엔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MS가 어도비의 디지털마케팅사업을 지렛대로 삼기 위해 어도비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얘기가 담겼다.

"어도비와 MS의 파트너십은 1년반 전 발표됐다. 어도비가 MS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복수(multiple) 클라우드환경에서 우리 솔루션을 지원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디지털마케팅 솔루션 사업에서, 퍼블릭클라우드와 프라이빗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솔루션 제공을 원한다. MS는 이를 위한 '우선' 클라우드 환경을 원했다. 그래서 어도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저'를 통해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려는 MS의 지향점과, 하이브리드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어도비의 의지가 맞아떨어졌다는 의미다.

멜러 부사장은 여기에 더해,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 IBM 등 다른 업체가 아닌 MS를 우선 클라우드 파트너로 삼은 이유도 언급했다. 어도비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MS애저 환경에 긴밀히 통합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존 멜러 어도비 디지털마케팅전략 및 사업개발 부사장

존 멜러 어도비 디지털마케팅전략 및 사업개발 부사장

"(다른 클라우드서비스를 놔두고 MS애저를 우선 클라우드로 삼은) 이유 중 하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어떤 서비스를 심층적으로 제공하려면 각각의 클라우드서비스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MS애저는 우리가 MS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심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택한 환경이다. 이런 협력 없이는 복수의 클라우드 환경에 단순 접근하는 수준의 서비스만 가능하다."

물론 어도비가 향후 MS애저 클라우드 환경에만 올인한다는 건 아니다. 현재 긴밀한 통합을 위해 MS와 협력을 하고 있는 것처럼 다른 클라우드서비스 업체와도 상황에 따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거나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도 있다.

"MS와의 파트너십은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다만 MS애저를 우선 클라우드 서비스로 채택했다고 해서,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 상대로 SAP나 IBM을 제외한다든지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당분간은 어도비와 MS애저의 협력이 강조될 전망이다. 다국적기업들에게 거대 단일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때문이다. 어도비는 중국 고객사를 지원할 수단으로 MS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MS는 다른 미국 기반의 다국적 클라우드서비스 업체에 비해 비교적 이른 2012년부터 중국 클라우드시장에 진입한만큼, 현지 클라우드 시장에 비교적 성숙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어도비와 같이 일하고 있는 다국적기업들이 두번째로 많이 비즈니스하는 곳이 중국시장이다. 중국은 인터넷유저수, 모바일인터넷유저수, 이커머스, 이런 많은 측면에서 세계 1위 시장이다. 어도비의 다국적기업 고객사는 대부분 이런 배경에서 앞으로 중국이 성장할 시장이라 보고 현지 진출을 검토한다. 어도비는 고객사가 이미 투자한 어도비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중국서도 이용하도록 돕고 있다."

어도비는 다국적기업이 모든 지역에서 어도비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원활하게 쓸 수 있도록 보장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어도비서밋2018 개막을 앞둔 지난 26일 중국 지역으로 MS와의 글로벌파트너십을 확대키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는 6년전 '21비아넷'이라는 중국 데이터센터 업체를 통해 현지에서 출시한 MS애저 중국서비스에도 어도비 솔루션을 통합한다는 의미다.

멜러 부사장은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국외 사업자에 대한 현지 정부의 개방적인 태도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긴밀히 일하고 있지만 흑백시장이 아니다. 규제가 확립되기 전까지 사업이 명확하지 않은 '회색지대'에서 운영돼야 한다. 다만 중국 사이버보안 당국에서 개방적 자세를 갖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정부의) 위원회에 어도비가 참석해 규제 관련 다양한 피드백을 중국정부에 제공하고 있다. MS가 21비아넷과 협력하는 이유 중에 현지 대정부 업무를 맡아주고 있는 점도 포함된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402115627&type=det&re= 임민철 기자 / imc@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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